경제

불가피한 미국 경기침체

Likenothing 2022. 8. 20. 09:21

1.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이다.

22년 1분기 -1.6%

22년 2분기 -0.9%

 

경기침체가 일어나려면 국내총생산이 2분기 연속 감소해야 되고 22년 1분기와 2분기 성장률을 보면 경기침체 정의에 들어맞다.

 

국내총생산의 정리는
->국내총생산= 소비 + 투자 + 수출 - 수입

 

이미 금리의 움직임으로 소비, 투자 등으로 수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과 수입에 영향을 준다. (3번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2. 금리 인상
금리가 인상된다는 뜻은 이자율이 상승된다는 뜻이고 당연히 대출과 투자는 금리에 매우 민감할 것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투자는 감소할 것이고 저축은 증가할 것이다.

 

이자율이 높으니 더 많은 사람이 저축을 할 것이고 빌리는 사람들은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하기 때문에 돈을 빌려 투자하는 것을 꺼려할 것이다.


기업들과 사람들은 돈을 빌려서 투자와 지출을 꺼려할 것이 결국 감소한 소비는 국내총생산을 줄인다.

 

 

3. 달러 환율 상승

미국 연준은 이미 금리를 2.25%에서 2.50%로 올렸고 그 결과 차입이 줄어들어 저축이 늘어나면서 예금은 증가되고 소비와 투자가 준다.

 

그리고 미국 금리가 높아져서 미국 달러 수익률이 높아지고 해외자본이 미국으로 몰리고 그만큼 달러 가치가 상승될 것이다.

 

달러 가치 상승은 수입 가격을 낮추고 수요를 증가시킨다.

 

그 말은 미국은 국내 재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낮춘다.

 

이 또한 수입은 늘리고 수출은 하락하게 만들어서 국내총생산을 줄인다.

 


4. 중국과 대만 분쟁
중국과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망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미 천연가스 공급업체들은 북아시아로 향하는 일부 운반선의 항로 속도를 줄이거나 항로를 변경한다고 한다.


해운 회사들은 중국의 군사 대응으로 대만 협회를 이용하기 힘들어졌다고 한다.

 

심지어 중국이 지정한 비행금지구역 때문에 한국 국적 항공기들도 운항 차질이 생길 것이다.

 

이런 공급망 문제가 물가상승을 일으킨다.

 


5.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수출이 줄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러시아는 자국에 대한 제재에 에너지를 무기화했다.


그 결과 이집트, 레바논, 소말리아 등 두 나라에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휘청인다.


이미 전쟁 전에 기후위기, 코로나, 사료와 비료값이 곡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때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켰다.


서방과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제재를 늘리면서 러시아는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를 줄이고 있고 이미 핀란드, 네덜란드 등 몇 유럽 국가들에는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전쟁 때문에 곡물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결국 그것들은 소비와 투자를 줄일 것이다.

 

 

6. 경기후행지표인 실업률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2번의 경기침체가 있었는데 모두 다 실업률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12월에서 6월에 실업률이 4%에서 3.6%로 감소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실업률은 경기후행지표이고 그것은 현재의 경기변동을 나중에 확인하는 지표다.

 

그래서 지금은 나타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실업률을 할 수 있다.

 

사실 6월부터 미국 기술 대기업들이 인원감축과 채용 보류가 시작됐고 본격적으로 7, 8월부터 인원감축이 확대됐다.

 

 

7.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으로 취약계층부터 먼저 큰 타격을 입는다.

 

물가상승은 언제까지 오를지 모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 전쟁, 심해지는 중국과 대만 갈등이 곡물, 에너지 가격, 공급 문제를 악화시키고 기후 변화, 금리 인상 등이 소비자물가지수를 22년 7월에 8.6%로 올렸다.

 

이건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OECD 38개국들도 34년 만에 9.2%인 최대치로 올렸다.

 

물가상승을 일으킨 문제들은 오랫동안 지속할 것이고 전쟁 같은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해도 전쟁이 일어나기 전 상황을 복구하기 위해서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될 것이다.

 

 

8. 미국 채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로 아래 떨어지면 경기침체를 경고하는 신호다.

 

과거에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6~18개월 이내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1955년 이후 장단기 금리 역전이 있을 때마다 1번빼고 항상 경기침체가 일어났고 1900년 이후 28번 역전이 있을 때 22번은 경기침체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