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재적 가치가 없다
우리가 기업의 주식을 사는 이유는 그 기업의 능력을 믿고 미래에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치는 판매자의 가격을 지불하려는 값이다.
모든 사람들은 가상화폐가 오른다고 생각하고 그 값을 지불한다.
물론 가격이 높다고 해서 구매자가 없는 건 아니지만 내재적 가치가 없는 곳에 구매자가 언제까지 판매자의 가격을 지불하는지 궁금하다.
2. 투자가 아닌 투기다
투자란 거래하려는 것의 가치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손실까지 고려하며 자금을 투입한다.
그러나 투기란 자산의 가격 변동으로 이익을 보는 행위이다.
대부분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주변의 친구나 동료가 돈을 버는 걸 보고 해 본다.
이런 사람들 중 과연 몇 명이 가상화폐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는지 궁금하다.
3. 화폐가 아니다
화폐는 3가지의 기능을 갖고 있다.
1. 가치의 척도: 상품의 가치를 재는 기준
2. 지불수단: 교환의 매개 역할
3. 가치저장: 가치를 저장
그 어떤 가상화폐든 이 3가지의 기능을 갖추지 못했다.
유명한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등) 들은 변동도 심하고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해도 변동성 때문에 누가 원화 대신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구매를 하는지 의문점이 든다.
결론
내 생각으로는 가상화폐는 자산 분산 용도로만 쓰이지 투자로서 보이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