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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주식을 사기전에 알아야 할것들

Likenothing 2022. 10. 8. 14:37

1. 무너지지 않는 수입 구조
맥도날드의 수입 구조는 총 3가지인데 첫 번째는 임대료, 둘째, 로열티, 셋째 맥도날드가 소유하는 매장

맥도날드의 임대료와 로열티는 가맹점의 매출의 퍼센테지로 계산하는데 연차보고서나 맥도날드 웹사이트에 직접 퍼센테지를 명시하지 않은걸 보니 지역, 나라마다 다른 것 같다.

모든 매장은 맥도날드의 소유이며 가맹점주가 들어오면 맥도날드는 그 매장의 임대료와 맥도날드 사업권을 사용하는 대가로 로열티란 걸 낸다.

맥도날드는 최대한 가맹점을 늘리기 위해서 매장을 차리고 좋은 브랜드 이미지로 매출을 계속 늘린다.

 

그러면서 근처 유동인구를 늘리면 부동산 가치가 올라가면 더 높은 임대료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전 세계에 있는 매장 중에서 93%는 가맹점이며 가맹점 매장을 최대한 늘리려고 노력 중이다.


2. 맥도날드의 부동산 사업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이지만 임대료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로열티보다 두배 더 높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맥도날드의 임대료와 로열티 매출( 출저: 스테티스티카)


부동산을 소유함으로써 가맹점으로부터 임대료뿐만 아니라 부동산의 가격 상승효과도 볼 수 있다.

미국의 출판 및 미디어 기업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부동산은 주택담보대출에서 내는 이자와 재산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엄청나게 많다.

다른 나라들이 미국처럼 똑같은 혜택을 주지는 않지만 부동산을 취득함으로써 얻는 세금의 혜택은 많을 것이다.

맥도날드는 개발팀과 현장 직원이 따로 있어서 가맹점주가 아닌 본사에서 경험이 있는 직원들과 자본으로 장소를 정한다.


3. 전 세계 9위 브랜드 가치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 리스트 중 맥도날드가 9위를 했고 식음료 브랜드 중에서 코카콜라 다음으로 2번째로 높다.

출저: 인터브랜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


브랜드 가치가 중요한 이유는 경쟁사의 제품과 차별화를 두고 소비자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가치가 높을수록 충성도와 구매 확신감을 높여주고 결국 재구매로 이어진다.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는 진입 장벽의 역할을 하며 새로운 경쟁사의 진입을 막을 수 있고 신제품을 출시해도 다른 경쟁사들과 다르게 실패할 확률이 낮다.

 

출저: 브랜드 파이낸스 2020
출저: 브랜드 파이낸스 2020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맥도날드가 2등인데 3등인 KFC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가치보다 2배 더 높고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가장 좋은 점수 AAA를 받았다.

 

이 점수는 직원과 고객 만족도, 기업 명성 등을 고려해서 점수를 부여했다.

 


4. 주가 성장률
최근 5년 성과를 봤을 때 2016년부터 미국 상위 500개 기업 지수 S&P500을 앞질렀고 주가 상승과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때 나오는 수익이다.

출저: 맥도날드 연차보고서


맥도날드에 투자를 한다면 미국 상위 500개 기업의 주식 지수를 뛰어넘을 수 있다.

 

1980년부터 배당금을 재투자한 결과 주가를 확인해보면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출저: S&P캐피탈 IQ

 

물론 과거에 일어난 일로 미래를 추측할 수 없지만 그래도 어떤 성과를 냈는지 알아야 한다.

 

 

5. 지역적 다각화
맥도날드는 전 세계에 매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위험을 다각화를 할 수 있다.

 

위험이라고 하면 정치적, 경제적, 환율 또는 기술적 위험이 있고 선진국에서는 일어날 확률이 낮지만 그래도 다각화를 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출저: 맥도날드 연차보고서 2021


맥도날드의 매출은 3개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미국 (US), 그리고 국제시장 (International Operated Markets) 은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러시아, 스페인과 영국이 있고 국제 라이센스 시장 (International Developmental Licensed Markets & Corporate)은 맥도날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만 주고 그 시장의 매출 퍼센테지와 초기비용으로 매출을 기록하는데 위에 명시하지 않은 국가들을 포함한다.

2021년 매출을 봤을 때 미국과 다른 국제시장들의 비율은 5대 5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프랜차이즈 매장 중에서 맥도날드가 제일 많은데 현재 120개 나라에서 33,000개의 매장이 있다.

그 말은 맥도날드의 임대료와 로열티는 전 세계에 있는 33,000개의 매장에서 받는다.

특히 지금 주식시장 같은 경우 달러가 강세여서 글로벌 매출 비중이 큰 회사 같은 경우 최대한 피하라고 한다.

그러나 장기간 투자한다고 보면 달러가 하락세일 때 글로벌 매출로 변동을 완화할 수 있고 큰 변동성 없이 수익률을 최대화할 수 있다.

 


6. 변화하는 경영 전략
맥도날드가 처음으로 국제적인 패스트푸드점으로 자리를 잡았고 옛날부터 혁신적 성과를 위해서 새로운 경영 전략을 실행했다.

예를 들어서 드라이브 스루에서 주문하는 고객부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사전 주문을 받기로 하고 그 후 고객으로부터 불평도 줄어들었다.

 

2006년에는 몇 안 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중 자동 키오스크로 주문방식을 도입했고 맥도날드 아침메뉴 맥모닝 같은 새로운 아이템도 출시하여 매출을 올렸다.

2007년에는 패스트푸드를 넘어서 맥도날드의 커피 맥카페의 시작으로 스타벅스와는 다른 저렴한 커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가 퍼질 때 2020년 4월 전 세계에서 거리두기를 실행한 다음에 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들 때 맥도날드는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방식을 받도록 했고 배달과 드라이브 스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2020년 4분기에 매출을 다시 회복했다.

 

변화에 따른 대응으로 맥도날드의 기업 장수 비결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7. 성장하는 중국시장
맥도날드는 중국에서도 확장 중이다.

 

현재 맥도날드 중국법인 지분 52%는 중국 중신 그룹이 소유를 하고 있는데 맥도날드 22% 정도 된다.

 

2021년에 중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은 4400개 정도 되는데 미국에는 매장이 중국의 3배인 13000개 정도 된다.

 

중국의 인구가 미국 인구보다 5배 정도 더 많은걸 고려해봤을 때 더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

 

출저: 웨이보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웨이보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중국에서 2번째로 가장 유명한 외국 레스토랑 브랜드이다.

 

물론 맥도날드의 지분은 22%밖에 안되지만 중국에서 오는 로열티는 엄청날 것이고 최대주주가 아니라서 영업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전략적 계획과 경영전략만 조언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