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펀드 등

카카오 주식을 사기 전에 알아야 할 것

Likenothing 2022. 10. 19. 18:13

1. 카카오 플랫폼 성장성 둔화
카카오톡은 국내 시장에서 1위지만 전 세계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1% 미만인데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2021년 매출에서 45%를 기록했다.

 

출저: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대한민국 인구는 대략 5000만 정도 되는데 뉴데일리 경제에 따르면 카카오톡 사용자는 2022년에 4594명이며 인구의 92%는 카카오톡을 사용하며 한국 모바일 메신저중에서 가장 높다.

 

거시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카카오톡 플랫폼의 매출이 둔화하고 있는데 성장성이 낮은 이유는 해외 경쟁사의 입지다.

 

해외 메신저 경쟁사


해외 경쟁사의 입지가 높은 이유는 와츠앱, 페이스북, 위챗. 텔레그렘 같은 쟁쟁한 경재사들 때문이다.

카카오톡이 한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시장 선점 효과, 쉽고 간편한 회원가입최초의 그룹 채팅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이게 해외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다는 점이다.

해외 경쟁사들은 메신저 시장에 먼저 침투를 했고 카카오톡만큼 쉽고 간편한 회원가입과 그룹채팅이 가능하다.

 

기존에 활용하던 전략으로는 해외 메신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긴 힘들다.

 

 

2. 자회사 상장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의 성장 방법은 사업부를 쪼개서 나누거나 합병을 통해서 규모를 키운 다음 그 사업부를 상장시키고 얻은 자금으로 더 확장을 한다.

자회사 상장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금 확보인데 상장 후에도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없어서 자회사 때문에 지주회사 가치에 구멍이 생긴다.

지주회사는 자회사를 관리하는 기업이고 자회사는 지주회사로부터 지배를 받는 기업이다.


자회사의 상장은 지주회사의 주식 가격에 반영이 돼서 지주회사의 주가는 할인이 돼야 하는데 자회사 지주회사 둘 다 상장돼서 더블카운팅 (중복계산) 때문에 저평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본시장 전문 미디어 더벨 뉴스에 따르면 SK와 LG는 각각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과 LG화학, LG전자가 있는데 SK와 LG 지주사 주식 가격은 순자산가치의 50% 이상 할인이 됐다.

 

결국 지주사 자회사가 상장될 경우 지주사의 자산 가격은 제대로 주식시장에 반영되지 않고 할인된 가격이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19년 한국증권학회의 '한국 주식시장의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논문에 따르면 지주회사 주식 가격에 할인 (디스카운트)가 존재하며 투자자들은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은 매우 낮다고 발표됐다.

 

한국거래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주요국 증시 시가총액이 높은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에 비교해서 대한민국은 복수 상장비율이 주요국 증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현재 카카오는 총 3개의 자회사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가 상장됐는데 이때문에 지주회사의 주식 가격을 더 낮출 것이다.

 

 

3.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매도
2021년 11월에 회사가 상장되고 나서 상장 기업 중에서 여러 명의 경영진이 한꺼번에 주식을 매도한 적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전례에 없는 일이다.

 

카카오페이가 상장할 때 특정한 시기가 지나야 주식을 팔 수 있는데 그것을 어기고 임원들은 엄청난 차익을 챙겼다.

경영진들은 기업 내부 사정을 제일 잘 아는 사람들인데 대량 매도를 했다면 회사가 그만큼 미래성이 없다는 뜻이고 주식 가격은 더 안 오를 것이라는 신호다.

 

이런 일이 이미 카카오 자회사에서 일어났고 카카오 그룹의 경영방식에 문제가 많다고 본다.

 

카카오페이 대표가 물러난다고 해서 끝날게 아니라 다음에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제 카카오그룹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떻게 예방 할 것이며 과연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4. 카카오톡 먹통 사태

카카오톡의 먹통 사태 원인은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브랜드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줬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믿고 쓰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데 그 입지에 타격을 주었다.

 

일단 첫 번째는 카카오톡의 장기간 오류 때문에 라인이나 텔레그렘 같은 다른 어플리케이션으로 이탈했고 카카오와 관련한 서비스는 전부다 중단됐으며 복구 시간까지 너무 걸려 신뢰를 떨어트렸다.

 

그다음은 이번 데이터 센터 화재로 피해 문제 때문에 카카오톡의 대한 규제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카카오톡 플랫폼의 독점으로 피해는 국민이 받았는데 코스닥 시가총액이 12위인데 부족한 백업 서버와 비상복구 대책이 없어 피해는 불가피하다.

 

이미 거시경제적 요인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번 사태로 더 큰 하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