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펀드 등

미국 카드회사 주식을 사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Likenothing 2022. 11. 2. 18:52

1. 낮은 진입장벽
마스터카드와 비자는 신용카드를 발급해 줌으로써 결제금액의 수수료로 매출을 올린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글로벌 카드 브랜드 구매 거래 건수 (출저: 스테티스타)


2020년 기준으로 1위는 비자 2위는 유니온 페이 3위가 마스터카드이지만 애플페이, 구글, 아마존 페이와 삼성 페이같은 많은 테크기업의 신용카드 사업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2021년 글로벌 카드회사의 연간 글로벌 지불 금액 (출저: 스테티스타)


2021년에는 이미 애플페이는 마스터카드의 글로벌 지불 금액을 넘었고 삼성페이, 아마존페이와 구글페이는 빠르게 성장 중이다.

5차 산업의 사물인터넷 때문에 아이폰이나 삼성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소비자들 때문에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의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고 충분히 카드회사 비자의 지불금액을 뛰어넘을 수 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식료품매장 '아마존 고'로 사업 확장 중인데 현재 마스터카드 비자 등 다른 신용카드를 받지만 나중에 아마존 고의 규모가 커지면서 아마존페이만 받는다면 비자와 마스터카드에 피해가 엄청날 것이다.


2. 대체되기가 쉽다
데이터 사이트 와이차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마스터카드와 비자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43% 와 50% 인데 높은 이익률은 높은 수수료 때문이다.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수수료는 각각 1.29% - 3.29%와 1.39% - 3.29%인데 애플의 수수료는 결제 건당 0.15% 에다가 삼성페이는 공짜다 (참고로 아마존페이와 구글페이는 비자와 마스터카드 수수료랑 비슷하다).

물론 카드회사를 선택할 때 수수료만 고려하는 게 아니라 다른 혜택도 있지만 애플페이는 낮은 수수료로 마스터카드의 지불금액으로 넘겼다.

애플페이는 낮은 수수료를 유지하면 충분히 비자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할 수 있지만 다른 빅테크 기업의 결제 시스템도 무시할 수 없다.

카드회사는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에서 중개인 역할을 하는데 접근성이 쉬운 판매자 시스템의 간편 결제 또는 소비자의 기기로 쉽게 카드회사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3. 경쟁력이 없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매출구조는 결제금액의 수수료로 매출을 창출하지만 이걸로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투자는 영역은 지불결제 보안, 생체인증방식을 통해 디지털 지불 결제와 가상현실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가 의문인 게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똑같거나 비슷한 영역에 투자를 한다.

아마존의 무인매장 '아마존 고'는 무인결제시스템으로 매장 내 카메라와 센서로 신용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자동 결제되는 구조인데 아마존 페이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서 아마존 페이만 결제 가능하도록 할 수가 있다.

삼성페이와 에플페이는 이미 지문으로 결제가 기능하고 애플페이는 얼굴인식도 가능하다.

지불결제 보안은 현재 고객을 유지하는데 밖에 도움이 안되로 생체인증방식과 가상현실은 디지털 지불 결제를 위한 편리함인데 이것이 매출을 계속해서 성장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